Outsider's Dev Story

Stay Hungry. Stay Foolish. Don't Be Satisfied.
RetroTech 팟캐스트 44BITS 팟캐스트

기술 뉴스 #164 : 20-12-15

웹개발 관련

  • HTTP/2 Push is dead : HTTP/2에 서버 푸시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을 더 강화하기 위해 Internet Draft로 올리고 했지만 크롬 팀에서 서버 푸시 기능을 HTTP/2와 HTTP/3에서 제거하기로 결정해서 이제 이 기능은 쓸 수 없게 되었다. 이 글의 저자는 여전히 서버 푸시는 유용하고 아직 그 기능을 다 검증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쪽이지만 결정 난 거라서 어쩔 수 없다고 한다.(영어)
  • Time to Say Goodbye to Google Fonts : 오랫동안 Google Fonts를 잘 사용했지만, 그 특성상 폰트를 직접 호스팅하는 것보다 빠를 수는 없다. 이전에는 인기 폰트를 사용자들이 다른 사이트에서 이미 받아놨기 때문에 캐시로 인한 성능 이득을 얻을 수 있었지만 2020년 10월에 릴리스 된 캐시 파티셔닝(Cache partitioning)으로 인해 다른 사이트와 캐시를 공유할 수 없게 되어서 이 성능 이득을 얻을 수 없게 되었다. 캐시 파티셔닝은 크롬과 사파리에는 이미 도입이 되었고 파이어폭스에도 구현될 예정이다.(영어)
  • State of CSS 2020 : 102개국 만여 명에게 설문을 받아서 CSS 생태계의 2020년 상황을 정리한 사이트다. CSS의 각 기능을 얼마나 인지하고 있고 사용하고 있는지, 어떤 프레임워크나 방법론을 사용하는지 관련 도구와 브라우저는 뭘 쓰는지 등이 정리되어 있다. CSS의 전반적인 생태계를 파악하기 좋은 사이트다.(영어)
  • Automating audits with AutoWebPerf : AutoWebPerf를 이용해서 WebPageTest나 PageSpeedInsights처럼 웹사이트의 성능을 측정해서 CSV로 출력하고 이를 Google SpreadSheet에 올려서 Data Studio로 추적하는 방법을 설명한다.(영어)
  • Debugging WebAssembly with modern tools : Chrome DevTools에서 소스맵 대신 DWARF를 이용해서 WebAssembly 코드를 디버깅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간단한 C 코드를 Emscripten로 컴파일해서 개발자도구에서 열어보면 원 소스의 변수명과 코드를 그대로 보면서 breakpoint를 걸거나 실행되는 값을 보면서 디버깅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SDL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좀 더 복잡한 C 코드로 디버깅하는 방법도 보여준다.(영어)

그 밖의 개발 관련

  • The 2020 State of the Octoverse : GitHub에서 사용자 활동을 분석해서 공유하는 Octoverse의 올해 데이터가 공개되었다. 다음 3가지 분류로 각각 30~40페이지의 PDF 리포트가 공개되었다.

    • 일과 휴식의 균형 찾기(Finding Balance between work and play)
    • 건강한 커뮤니티 강화하기(Empowering healthy communities)
    • 전 세계 소프트웨어의 보안 강화하기(Securing the world's software)
  • 자바스크립트 개발자를 위한 ReasonML : 그린랩스에서 ReasonML로 풀스택 웹 개발을 하면서 ReasonML을 좀 더 알리기 위해서 소개하는 글을 작성했다. ReasonML은 React를 만든 Jordan Walke가 만든 언어로 OCaml의 안전한 타입 시스템을 지원하고 빠른 컴파일 속도를 지원해서 JavaScript로 컴파일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 글에 ReasonML의 특징 외에도 왜 만들어졌고 TypeScript와는 어떤 점이 다른지도 잘 나와 있다.(영어)
  • 오픈소스 컨트리뷰터의 팁 : 오픈소스에 관심을 가지다가 현재 yorkie의 메인테이너가 된 경험을 통해서 오픈소스에 어떻게 참여하면 좋은지를 설명한다. 성장과 커리어 면에서 오픈소스를 하는 건 도움이 되고 준비할 때 작업의 이유를 항상 준비하고 상처받지 않도록 좀 뻔뻔해질 필요가 있다. 경험을 통해 얻은 프로젝트 선택 방법과 기여하는 방법이 잘 정리되어 있다.(한국어)

인프라 관련

볼만한 링크

  • “대구 사람들은 우리 앱을 못 쓴대요”라는 버그의 심각성은? : 대구 사람들이 앱을 못 쓰는 상황이 된다면 급하게 이 문제를 해결하고 CS도 많이 들어오겠지만, 국내 장애인 인구인 267만 명 정도가 사용하기 어려운 접근성 문제는 문제라고 인식하지 않는 불편한 현실을 짚은 글이다. 다른 문제와 달리 장애로 인한 사용성은 앱의 문제가 아니라 장애인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사회의 차별 때문에 생기는 것이고 이러한 지적이 불편할 수 있지만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접근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잘 정리해 주셔서 널리 퍼져야 할 중요한 글이다.(한국어)
  • DoorDash from application to IPO : 2013년 DoorDash가 Y Combinator에 지원한 뒤 IPO가 되는 과정까지를 보고 과거를 돌아보며 적은 글이다.

    • Y Combinator에 지원할 때는 1분짜리 소개 동영상을 같이 올려야 하는데 이 영상에서 "음식 배달만이 아니라 로컬 비즈니스가 성공하도록 돕겠다"고 한 목표를 7년이 지나 IPO를 위해 작성한 S-1 문서에서도 똑같이 사용하고 있다.
    • 지원자를 모두 리뷰하고 10팀을 불러서 10분 인터뷰를 한다(2013년). 당시 회사는 법인도 아니었고 앱도 없었다. paloaltodelivery.com 웹사이트에 전화번호만 있었고 217개의 배달을 진행했을 뿐이었다.
    • 사업은 입증되지 않았지만, 고객, 레스토랑, 배달원 세 그룹에 잘하고 있었다. 이때 성공할 걸 알았다고 하면 좋겠지만 인터뷰 후에 전체 팀 중 하위 그룹에 두었다.
    • 2013년 6월에도 여전히 회의감을 가지고 "더 많은 실험을 해야 하고 앱이 필요하다"고 적어두었다.
    • 7월에는 하루 35건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저녁 배달에 사용했는데 아주 경험이 좋았다고 적어두었다.
    • 이후 TechCrunch와 YC 데모데이에서 발표하지만 높은 순위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시드 라운드를 높일 수는 있었다.
    • 2016년 초 시리즈 C 펀딩을 시작했지만, Amazon과 Uber도 음식 배달을 시작했기에 DoorDash에 대한 회의감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DoorDash는 계속 성장하며 개선 중이었고 Amazon과 Uber와는 달리 음식 배달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 집중력을 유지하고 매일, 매년 계속해서 개선되는 훌륭한 팀을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 진정성과 스타트업 (번역) : 폴 그레이엄의 에세이를 번역한 글이다. 창업자를 칭찬할 때 "진정성(earnest)이 있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면 그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진정성이라건 올바른 동기를 갖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의미이고 이들은 문제를 풀기 위해서 순수한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때로는 순진해 보이기도 한다. 역사적으로 큰 돈을 버는 건 지적으로 흥미로운 일이 아니었고 현대에도 마찬가지지만 과거와 비교해서 좋아하는 문제를 풀어서 돈을 벌기가 더 쉬워졌다는 점이 스타트업 씬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이고 그래서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하고 있다.(한국어)

IT 업계 뉴스

프로젝트

  • kui : kubectl 대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터미널 도구.

버전 업데이트

2020/12/15 03:53 2020/12/15 0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