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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웹 개발자를 위한 스프링 2.5 프로그래밍

웹 개발자를 위한 스프링 2.5 프로그래밍

웹 개발자를 위한 스프링 2.5 프로그래밍 - 8점
최범균 지음/가메출판사

스프링은 단한번도 만져보지 못한 상태로 이 책을 보았습니다. 최범균님의 책은 이전에도 몇번 본 적이 있죠. 스트럿츠2를 한번 공부한 적은 있는데 실제 프로젝트에까지는 써보지 못했었습니다. 프레임워크에 대해서는 상당히 무지한 상태에서 이 책을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뒤에 몇권 나왔지만 아마 2.5로 나온 것은 이 책이 처음이었을 겁니다.

책은 나쁘지 않은 느낌인데 제가 이해하기는 좀 어려웠습니다. 책이 어려운 것인지 제 지식수준이 낮은 것인지는 조금 애매하기는 하지만 이전의 최범균님의 책들은 상당히 기초적인 설명부터해서 깊은 부분까지 쉽게 잘 다뤄주는 느낌이었는데 이 책은 느낌이 좀 달랐습니다. 스프링의 성격상 그렇게 된 것일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프링을 아직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머라 말하기가 어렵기는 하지만 죽~ 본 느낌으로는 스프링은 상당히 많은 것을 제공하고 있고 DI(Dependency Injection)를 구현하고 있어서인지 객체사용부터 연결을 위해서 XML을 이용하던가 어노테이션 방식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MVC를 위한 처리, 뷰구현, 디비연동, 트랙잭션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XML과 어노테이션을 이용한 설정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설정해서 어떻게 씁니다의 식이지요.

다시 말하면 따라해 볼 수 있는 예제같은 것이 전~~혀 없습니다.  각 기능별 사용방법을 위한 소스는 있지만 여러가지가 조합된 소스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스프링을 이용하면서 각 부분을 참고하기에는 상당히 좋아보이지만 스프링을 처음 배우기에는 좀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스프링을 어떻게 셋팅해서 해봐야할지 잘 감이 안와서 보고 있다보니 결국 한번도 못따라해보고 책을 다 읽고 말았고 부분적으로는 그렇구나 했는데 책을 다 읽고도 스프링에 대한 큰그림조차 그려지지 않아서 좀 당황하고 있습니다. 저는 보통은 큰그림부터 그려야 세부적인 것을 이해하기 쉬운 편이라서요....

이런 식의 설명은 위에 언급했듯이 스프링의 특성탓도 있어보입니다. 그렇다고 이런 설명을 안할 수는 없으니 여기에 예제도 넣었으면 책은 2배분량이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또한 대표적으로 어노테이션을 비롯한 자바나 OOP에 대한 저의 이해도가 높지 못한 것도 스프링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바를 좀더 깊게 공부해야할 동기부여를 해주는군요.


다른 책은 아직 안봐서 다른책과 비교해서 얘기할 수는 없지만 개념을 잡기 좋은 책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스프링을 이용하면서 옆에두고 참고하기에는 괜찮을 책일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해못하는 걸 약간 책탓처럼 쓰는것 같은 느낌이 없잖아 있네요. ^^
2009/05/29 02:53 2009/05/29 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