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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O에서 발표한 Realtime web application with java

지난 19일에 열렸던 제11회 2011 한국자바개발자컨퍼런스에서 운좋게 발표할 기회를 얻게 되어서 Realtime web application with java라는 이름으로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발표자료를 Slideshare를 통해서 공유합니다. 데모를 포함한 예제소스들은 Github에 올려져 있으며 디비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다운로드 받으시면 실행해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 예제들과 발표자료는 공동발표자인 Arawn과 함께 작업한 것이며 일부 예제는 윤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래 발표자료에 나오는 데모 URL은 더이상 동작하지 않습니다. 필요하시다면 소스를 내려받으셔서 실행하셔야 하고 Streamhub는 커뮤니티에디션에서는 동시접속을 10개까지만 지원합니다.(너무하다는 생각이 좀...) JCO에서는 60일짜리 무제한 라이센스를 받아서 사용했었습니다.


이번 발표준비는 3월 말정도부터 진행이 되었었는데 JCO에 속해 있는 봄싹에서 발표를 하기로 결정하면서 RealtimeWeb이라는 주제를 결정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랑 Arawn이 발표를 하게 되었고 Java 개발자이긴 하지만 Java는 깊게 알지 못하고 남들 앞에서 발표까지 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제가 Client-side쪽을 설명하고 Arawn이 Server-side를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4월부터 준비하고 5월초에 리허설을 하고 중간중간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6월초에 리허설 한번 더 하기는 했지만 준비하면서 고민이 많았던 발표였습니다.

관련 기술에 대해서 모르는건 아니었지만 일단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만지던 기술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시간이 아깝지 않게 잘 발표할 수 있을지가 불안했었습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realtime을 발표 마지막에도 간단히 언급했던 node.js같은 Event기반의 환경에서 더 많이 만져봤었기 때문에 Java쪽 솔루션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지 못했고 이번에 준비하면서 Java쪽 솔루션들을 종류별로 테스트해보았지만 흡족하게 느껴질만한 퀄리티를 가진 녀석이 없었습니다. 처음에 Streamhub로 작업을 한 뒤에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Socket.io JavaAtmosphere도 테스트를 해보았지만 그래도 사용성이나 여러가지가 Streamhub가 제일 낫다고 판단해서 Streamhub로 데모를 완성했습니다.

Demo 애플리케이션

이런 저런 불안감과 고민은 많이 있었지만 결과 데모와 발표는 만족스럽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약간은 등떠밀려서 나갔던 자리인데(성격상 아직 JCO정도에 설 레벨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에게는 너무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같은 시간대에 Kenu님 세션과 안드로이드 세션이 있어서 많이 들어오지 않을줄 알았는데 너무들 많이 들어와 주셔서 시작할때 약간 긴장을 하긴 했는데 몇분 얘기하다가 겨우 진정하고 그럭저럭 발표는 해낸것 같습니다.(발표도 계속 하다보면 조금씩 늘겠죠 ^^) 일요일날 시간내서 오신 분들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피드백을 많이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얘기를 많이 들어서 스스로는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들으신 분들도 많이들 그러셨어야 할탄데요 ㅎㅎ)

발표같은 건 잘 안하다가 올해부터는 좀 필요성을 느끼고 봄싹 스웨거나 다른 모임들에서 여러번 발표를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일로 많은 시간은 투자못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큰 행사라서 계속 신경이 쓰였었는데 끝나고 나니까 맘이 편해서 좋군요.




그밖에....
발표전에 있던 세션들은 준비하느라고 듣지 못했고 발표후부터는 들으려고 했지만 진이 다 빠져서 커피숍가서 한시간 정도 쉬다가 펭귄너구리님MongoDB with Play! 세션만 들었는데 재미나더군요. ㅎ 저는 아침 키노트는 별로 기대안되서(사실 저는 JCO에 왜 달샤벳이 오는가 싶은 생각도 하는 편이라..) 듣지 않았는데 해외 세션들은 키노트가 가장 중요한데 국내 컨퍼런스에서는 키노트가 가장 의미없는 시간인것 같아서 이부분은 고민해 볼 문제인듯 합니다. (세션을 거의 듣지 못해서 이번 컨퍼런스는 후기를 올리지 않습니다. ㅎ)

각 세션에 대한 피드백을 위해서 Whiteship윤군이 만든 node.js로 만든 피드백서비스와 그 소스도 보시면 재미있을 듯 합니다.(여기저기서 node.js를 설명하면서 쉽다는 점을 많이 얘기했었는데 실제로 처음 만져보고는 순식간에 괜찮은 퀄리티의 웹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보고 내심 놀라기도 했습니다. ㅎ)
2011/06/21 02:45 2011/06/21 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