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de.js 커뮤니티에서 npm 저장소의 용량과 트래픽을 감당하기 어려워 져서 Help scale the npm registry라는 사이트를 열어서 기부행사, 좀 더 요즘 유행하는 말로는 클라우드 펀딩을 모집하고 있다. 속도가 느리다고는 생각했지만 장애를 직접 겪지는 못했는데 최근에 장애가 종종 났었나 보다. 그 전에는 어디서 서버를 제공받았는지 모르지만 node.js 관련 PaaS 스타트업인 nodejitsu가 npm 저장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Scale npm에 올라온 자료를 보면 작년에 비해서 요청수나 팩키지 다운로드가 10배 가까이 증가했고 지난 주에만 1억 5천만 다운로드와 3천3백만 요청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 엄청난 트래픽을 nodejitsu가 제대로 운영하기가 어려워져서 npm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펀딩을 모집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모집한 금액은 더 많은 장비를 투입해서 현재 CouchDB로 두개의 멀티 마스터로 운영하고 있는데 3개 이상의 멀티마스터로 늘리려고 하고 현재 http://www.npmjs.org/와 http://registry.npmjs.org/에서 동작하고 있어서 registry가 죽으면 npm사이트도 죽기 때문에 별도로 분리해서 운영하고 안정성을 위해서 백업장비를 늘리고 tarball파일을 CouchDB에서 Joyent의 Manta 서비스로 이동하는데 쓰일 예정이라고 한다.
Node.js는 초반부터 커뮤니티 주도로 많이 움직였고 Node.js의 성장에 npm이라는 잘 구성된 패키지 매니저의 중요성을 부정할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본다. 나도 뭐 이 덕분에 최근 몇년동안 얻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기부에 참여를 했다.(많이는 못하고.. ㅠㅠ) 20만달러(2억원정도)가 목표인데 현재는 18만불정도가 모인 상태이긴 하지만 국내에서도 홍보차원에서 포스팅을 올린다.
ps:
참고로 Scale npm 사이트에 배경화면으로 사용된 사진은 작년 NodeConf때 찍은 사진인데 마침 이때 참석했던지라 저 버튼 옆에 있는(해상도에 따라 버튼의 위치는 달라지지만...) 사람이 나임... 참고로 이때 참가했던 다른 분들도 사진에 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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