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3달째에 접어들었다. 정신없이 시간 참 빠르군...
아직도 모르는건 천지지만 4월부터 대충 뻔한 흐름이었지만 이젠 어디가서 "웹개발자"라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이 되었다. 갈팡질팡할 것두 없다....
잠시 IT에 발을 들이미냐 마냐를 놓고 고민했었고 잘은 못해두 아는건 이것밖에 없었고 그냥 자연히 이길로 접어들었고 우베을 정말 좋아하긴 했지만 왠지 CS쪽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머랄까 우리형이 웹을 하고 있어서였을가? 너무 같지 않은 길을 갈까 했으나 어쨌든 내맘대로 되는것두 아니고 결정난 CS쪽을 버리고 지금의 길을 선택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100% 웹만 다루는 부서로 오게 되었다. 그후 2달... 후회는 없다. 아니 잘 왔다... 웹은 역시 잼있다. 그동안 내가 몰랐던 것들.. 이 무궁무진하다... 한창때의 전자기기에 대한 관심이 이쪽으로 집중 된다고 할까?(그때만큼의 관심도면 진짜 대박 늘긴 할텐데... ㅋ)
근데 어째 2달이 지나다 보니 머랄까 내가 가진 큰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꼭 문제점이라고 할수 없을지도 모르고 나의 강점일 수도 있지만....
오랜동안 웹을 하고 지금도 인터넷을 하는 시간은 엄청나고 왠만한 서비스 신기술들은 사용해(개발말고) 보다 보니 나의 눈이 너무 높단 말이지...
실력은 쥐뿔도 없는데 머릿속에 생각만 많아가지고 웹 2.0이 어쩌고 현실보다는 "요즘 개발하면 이정도는 만들어주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하다. 그러다 보니 내가 만든게 영 맘에 들리 없다....
물론 얘기하고 하다보면 말로 푸는 건 아는 것들이 많다보니 살살 의견내고 그러면 과장님도 좋아하시긴 하지만 기본도 없으면서 너무 한번에 높은 곳을 바라보려고 하고 있다.
지금도 혼자 뭘좀 해보려구 하는데(생각만...) "그래두 이것정도는 있어야지... 이런거야 요즘 기본이지.."하다보니 설계가 엄청나게 커졌다.. 후덜덜덜......
눈이 낮춘다고 낮춰지는 것도 아니고.......빨리 실력을 키우는 수밖에 없나? 그게 말처럼 쉬운것도 아니고.. ㅡ..ㅡ
그 높은 눈이.. 지금의 햄을 만든것이 아닐까요.. 오히려 그런 부분이.. 부럽기도 하네용..
오늘은 여기까지.. 햄에게도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를..
누구냐 넌!! ㅋ
가장 앞에 글에 댓글을 다셔서.. 코멘트를 다 보신줄.. 코멘트 알림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능.. 기능이 있는데 제가 모른것일지도.. 무튼.. 저 철용이에용..
말투가 왠지 너인것 같았어.. 갑자기 글을 다 몰아보는건가! ㅋㅋㅋ 어드민에는 댓글 모아보는게 있는데 댓글 알림기능은 없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