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4번째 참여군요.
이번달에는 약간 무서워 보이는 분에게 돈을 빌려드렸습니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되겠지요. ^^ 34살의 Khalil(캐릴이라고 읽어야 하나요?)님은 레바논의 남쪽 Tyre라는 곳에 아내와 2 자식들과 살고 있다고 합니다. 14년동안 농사를 지었고 이번에 빌린 돈으로 수확에 필요한 장비들을 살 계획이라고 하네요.
지난달에 참여하고 그 사이에 1월과 2월에 돈을 빌려드렸던 분들이 갚기 시작했습니다. 1월에 빌려드린 아주머니는 22%나 갚았고 2월에 빌려드린 르완다 분은 12%를 갚았습니다. 덕분에 제 계좌에는 페이팔로 매달 넣는 돈 외에 8.62달러가 들어와있습니다. 그냥 빌려줄때와는 다르게 실제로 상환을 받기 시작하니까 실제로 그분들께 도움이 된것 같아서 맘이 좋군요. 사실 이렇게 빨리 상환이 시작될 줄은 몰랐었는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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