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부터 Cafe24의 가상호스팅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필요한 것들이나 서비스들을 올려놓고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맘대로 쓸 수 있는 개인 서버가 생겼다는 것 만으로도 좋았지만 좀 쓰다보니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뭐 월 5,500원에 너무 많이 바라는 것도 무리였지만 성능도 성능이고 메모리가 너무 작아서 몇가지 올리고 나니 더이상 새로운 것을 올리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간단한 노드앱만 올리면 512MB도 괜찮기는 하지만 개인서버라고 생각해서 Gitlab이나 Thinkup같은 Ruby나 PHP 어플리케이션까지 올리다 보니 메모리가 상당히 모질라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올렸던 node.js어플리케이션 어디선가 메모리 릭이 생겼는지 시간이 지나면서 메모리가 점점 커지면서 서버가 느려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처음에는 Cafe24의 문제인줄 알고 문의했지만 제 애플리케이션에서 메모리가 모질라서 엄청난 양의 Swap이 발생하고 그때문에 느려지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결국 메모리를 올려야 했지만 추가금액을 내야 했고 추가금액을 내려고 하다보니 별로 성능이 좋지 않은 서버에 돈이 너무 많이 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망설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Dani님이 단독 개인서버를 쓰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가상이 아닌 개인 서버는 너무 비싸서 개인이 쓰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Dani님이 쓰시는 통큰아이 서버제품들을 알아보니 전혀 손도못될 정도의 금액은 아니었습니다.(비싸긴 비쌉니다.) 가상서버 호스팅도 메모리를 올리려면 월 1,2만원 정도는 내야 하는데 여기다 약간(?)만 더 내면 훨씬 좋은 사양에 좋은 회선으로 서버를 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이런저런 것들을 올려보는데도 무리가 없다는 생각에 갈아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서버는 쿼드코어 서버인 Z303-QI IIh입니다. 처음에는 월 납입금을 나추기 위해서 구매형으로 살려고 했지만 약정기간후 랙서버를 가져봐야 별로 쓸모도 없고 월 납입금도 큰 차이가 없어서 그냥 무약정 임대형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월 6만원(VAT 별도)이라 사실 싼 금액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아이폰도 7만원씩 내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나니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잘 쓰면 되죠. ㅎ 대신 2.66GHz에 8기가램이고 1TB 하드가 달려있어서 불편함이 거의 없을꺼라고 생각하고 30Mbps 회선제한이 있기는 한데 뭐 그정도가 넘을걸 올리게 될것 같진 않습니다. 뭔가 서비스를 올려서 이 트래픽을 넘을 만큼 대박(?)나면 클라우드로 갈아타야죠 ㅋㅋ
신청하면 하루만에 셋팅완료해 주고 OS 설치외에 도 기본적인 APM등은 설치해주기도 하지만 저는 뭐 APM쓸일도 없고 필요한건 직접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우분투 12.04 LTS 설치만 요청했습니다. CentOS를 보통 서버에서 더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우분투만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레드햇계역과 미묘한 차이도 꽤 피곤하기도 하고 얼마전 fupfin님도 레드햇계열보다 데비안 계열이 낫다는 얘기를 하신적도 있어서 우분투를 선택했습니다. 요 몇일 기존 가상서버에 있던 서비스들을 모두 새 서버로 이사하는 작업을 했씁니다.(역시 셋팅은 오래걸리네요.) 기존에는 iptable을 사용하고 node.js에서 프록싱을 하고 있었지만 이젠 nginx를 약간 사용할 수 있게 된 관계로 앞에 nginx를 두고 node.js의 프록싱을 제거하니까 훨씬 깔끔해 졌습니다.(thinkup은 php를 사용하는 것도 귀찮기도 하고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못해서 버릴까 생각중입니다.)
간단히 똑같은 앱을 아파치벤치로 테스트해보니 가상서버 호스팅에서는 47.85 rps(requests per second)정도가 나오는데 새 서버에서는 68.69 rps가 나오고 nginx를 물린 채로 테스트하니까 77.06 rps까지 나오는군요.(정적파일을 따로 하는게 아닌데도 nginx를 통한 리버스 프록시가 속도가 더 나오는군요.) 뭐 사실 이정도 트래픽도 안나와서 큰 상관없긴 하지만 새 서버에 깔끔하게 셋팅하고 나니까 맘이 좋군요. 이제 개인 프로젝트 자유롭게 만들어서 올릴 수 있겠군요 ㅎㅎ(뭔가 좀 만들어야.. ㅡㅡ;;) 사양이 충분하니 JVM 계열도 작성해서 올릴수 있겠네요 ㅎㅎ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카페24를 쓰다가 통큰아이로 갈아탔습니다.
30M 대역폭은 카페24에서 주는 월 300G-600G의 트래픽에 비하면 엄청 큰 대역폭입니다.
카페24 가상서버도 성능이 매우 좋은편에 속하지만, 저는 월 트래픽 초과 때문에(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옵니다.) 통큰아이로 갈아탔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 기대합니다.^^
카페24의 트래픽을 넘으실 정도면 큰 서비스를 올려놓으셨나보군요.
트래픽도 넘으실 정도라면 갈아타실만 하네요 ㅎ
통큰아이는 전체트래픽이 아니라 30Mbps기준으로 가격을 매기는것 같더라구요. ㅎㅎ
저만 이런 고민을 하는게 아니었군요 ㅎㅎ;
저도 원래 개인서버 + VPN(서버 2대) 이렇게 운영하다가...
외부망을 못쓰게 되어...
부랴부랴 찾다보니 통큰아이가 제일 트래픽을 많이 주더라구요.
월 66,000씩 나가지만...이것저것 계산해보면 저렴하더라구요.
그래도 역시...조금 부담이 되는건 사실이기에 ^^;
개인 서버 코로케이션을 찾고 있는데 쉽진 않네요 ㅜㅜ
저도 비싸긴 비싼데 그냥 눈감고 질렀습니다.
맘은 편하네요.. 이제 잘 활용을 해야하는데요 ㅎㅎ
가상 서버 호스팅이나 서버 호스팅이나 초보자가 쓰기는 어렵죠.
스쿨 가상 서버 호스팅도 방화벽 설치하는데 5만원 달라합니다.
초보자도 쉽게 서버 관리가 가능하고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는 웹서버 관리툴을 사용해보세요.
가상서버나 서버 호스팅에 설치를 하면 전문적인 서버 지식이 없어도 서버 관리가 가능합니다.
http://cypanel.com
apm + 기타 프로그램 설치도구인가요?
apm용도를 주로 쓸꺼면 사실 단독서버보다는 호스팅이 가격대비나 사용면에서도 훨씬 편할듯한데요. 단독서버를 쓴다는건 보통 프로그래머들이 그 이상 하려고 쓰는 것이구요.
cloudv.kr에서 직접 적습니다.
가상서버는 서버관리를 직접하는 것이 효율이 높습니다.
리눅스 관심없다면 윈도우 가상서버를 쉬엄쉬엄 관리하는 것도
익숙하지 않는 환경에 대해 적응하는 방법입니다.
어떤 효율을 말씀하시는건가요?
간만에 지나가다 질문하신 글을 봤습니다.
1년 만에 답변을 드려 아쉽게 생각합니다.
여기서 효율을 언급해놓고 저 또한 고민이 될 정도로 너무추상적인 단어 선택이었나 봅니다. ㅎㅎㅎ
아무래도 사용효율이 아닐까 쉽니다. 서버관리를 할줄 모르는 분이 가상서버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할 줄 아시는 분이 직접하시는 것이 더 잘 쓸수 있는 법이니 언급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구체적으로 한번더 생각해서 적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