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nFORGE에서 개발자노트라는 마크다운 기반의 위키프로젝트를 공개했습니다. nFORGE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Redmine이나 Jira처럼 프로젝트를 관리해주는 도구입니다. nFORGE 4에서 자바로 포팅한다고 들었었고 그 뒤에 node.js로 만들고 있는 걸 알고 있었기에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일부가 이번에 공개되었습니다.(정확한 nFORGE의 진행사항은 잘 모릅니다.)
어쨌든 node.js가 국내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해외에 비해서 국내에는 아직 걸출한 레퍼런스 사례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좀 있지만 개인 프로젝트는 개인프로젝트일 뿐이고 node.js를 사용한다는 회사들도 많이 듣기는 했지만 보안때문에 아직 제대로 공개된 프로젝트는 없습니다.(제가 아는 선에서는 Lisn.me가 있습니다만 오픈소스는 아니기에 소스가 공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nFORGE에 참여하고 있는 너구리님하고도 이런 얘기를 많이 나누었지만 node.js에 관심을 상당히 몰려있고(좋든 싫든간에) 올해를 지나 내년에도 주목을 받으려면 괜찮은 레퍼런스가 올해나 내년정도에 나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nFORGE는 NHN에서 진행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nFORGE의 개발자노트 프로젝트의 공개는 node.js를 염두에 두고 있거나 회사내에서 진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자 노트는 마크다운 기반의 위키로 별도의 데이터베이스는 없고 파일기반은 git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Git을 사용하는 마크다운기반 위키라는 점에서는 전에 소개한 Gollum과 유사합니다.
위처럼 작성화면도 아주 깔끔합니다. 실시간 마크다운 미리보기도 좋고 웹데이터임에도 마크다운 문법을 하일라이팅해주는 것도 참 맘에 드네요. 아직 인증등은 다 구현되지 않았지만 첫인상부터 약간 만져봤는데 아주 맘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Gollum을 위치로 사용하고 있는데 개발자노트로 갈아타버릴까 생각중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이유는 너구리님과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nFORGE 개발에 대해서 계속 소식을 듣고 있었기도 했지만 개발자노트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이므로 node.js를 사용하거나 고려하고 계시다면 참고해볼 만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 바램으로는 Node.js에 관심있는 많은 개발자들이 여러가지로 코드공헌을 해서 완성도 높은 개발자노트가 만들어졌으면 하고 있습니다. 좋은 레퍼런스가 나오길 기다리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소스도 파악못했고 개발흐름도 파악안되서 제대로 공헌하려면 노력이 많이 들겠지만 버그리포팅도 오픈소스에서 큰 부분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노트의 소느는 Github 저장소에 공개되어 있으며 실행방법이나 구조에 대한 것은 저장소에 나와있는 가이드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프로젝트는 커피스크립트도 섞여있는데 라우팅부분에만 커피를 사용하였고 비즈니스 로직쪽은 노드로 되어 있고 뷰파일은 Jad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 그림은 madge로 의존성을 그래프로 나타낸 것입니다. 의존관계가 복잡하다보니 사실 보기가 그리 좋다고 할 수는 없는데 madge도 좀 써볼겸 만들어본 김에 혹 소스파악할 때 의존성이라도 파악하는데 도움될가 해서 올려봅니다. 이 그래프는 madge로 dot 그래프를 만든뒤에 OmniGraffle에서 스타일을 입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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