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로 터미널을 어두운 배경으로 사용하는데 OS X에서 폴더의 기본색인 파란색 볼드체는 어두운 테마에서는 가독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모니터가 안좋거나 안좋은 모니터에서는 특히 보기가 어렵다. 귀차니즘에 맨날 그냥 쓰다가 색상을 변경하는 법을 검색하다가 Add Color to the Terminal in Mac OS X라는 글을 찾았다. .bash_profile같은 파일에 다음과 같은 환경변수를 설정하면 자유롭게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이코드는 bash를 사용할 때의 경우이다.)
export CLICOLOR=1
export LSCOLORS=DxFxCxGxBxegedabagaced
CLICOLOR는 칼라표시 여부를 활성화하는 걸로 보이는데 OS X에서는 기본으로 1인듯 하다. LSCOLORS는 CLICOLOR로 색상이 활성화 되었을 때 각 종류별 어떤 색으로 표시할 지를 지정하고 fb의 쌍으로 두글자씩 이뤄지는데 앞의 글자인 전경색(foreground)와 배경색(background)를 의미한다. 각 알파벳이 의미하는 색상은 다음과 같다. 그래서 Dx와 같이 쓰면 전경색을 두꺼운 갈색이고 배경색은 기본값을 사용한다는 의미이다.
- a : 검은색
- b : 빨강색
- c : 녹색
- d : 갈색
- e : 파란색
- f : 마젠타색(magenta)
- g : 시안(cyan)
- h : 밝은 회색
- A : 두꺼운 검은색(보통 어두운 회색으로 보인다.)
- B : 두꺼운 빨간색
- C : 두꺼운 녹색
- D : 두꺼운 갈색(보통 노란색으로 보인다)
- E : 두꺼운 파란색
- F : 두꺼운 마젠타색
- G : 두꺼운 시안
- H : 두꺼운 밝은 회색(밝은 흰색처럼 보인다)
- x : 전경생과 배경색의 기본색상
이 fb의 쌍을 여러개 이어서 쓰게 되는데 순서대로 다음의 값을 의미한다. 즉 처음 두글자는 디렉토리생상이고 두번째는 심폴릭 링크의 색상을 지정하게 된다.
- 디렉토리
- 심볼릭 링크
- 소켓
- 파이프
- 실행가능 파일
- 특수 블락
- 특수문자
- setuid 비트가 설정된 실행파일
- setgid 비트가 설정된 실행파일
- sticky비트가 있으면서 다름사람이 쓸 수 있는 디렉토리
- sticky비트가 없으면서 다름사람이 쓸 수 있는 디렉토리
디렉토리가 좀 눈에 띄도록 노란색(Dx)로 바꾸어서 이제 다음과 같이 가독성 좋게 잘 나온다.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
네 감사합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리눅스만 쓰다가 맥북은 처음이라 찾고 있었던 설정인데 드디어 해결했어요!!!!
크리스마스에도 설정하고 계셨군요. 잘 해결하셨다니 잘됐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