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에 ASP.NET 2.0으로 4명이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머 입사를 하기 위한 최종프로젝트..... 원래는 소스랑 정리해서 올릴라고 했는데 그런식으로 전체소스가 뜨는게 좀 그런것 같아서 안올리기로 하고 이제야 후기삼아 올린다...

그 전 프로젝트를 완전히 말아먹어서 좀 긴장되는 가운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달에 C#과 asp.net 2.0을 다 배우고 저녁시간만을 이용해서 한달만에 수행해야 하다보니 압박이 꽤 심했다. 시간은 계속 부족하게만 느껴지고..

언어의 제약은 없었지만 ASP.NET 2.0을 선택한건은 말아먹었어도 JSP는 한번 해보아서 감이 좀 왔지만 ASP.NET은 MS에서 제공하는 자동화된 기능위주로만 배우다 보니 이녀석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이 안왔다...

얼떨결에 조장을 맡고 입사동기들을 몰아치다 보니 어느새 제법 만족스러운 게 만들어졌다. 오랜 홈페이지과 포토샵질로 ebay를 잘 카피해 와서 보기에도 괜찮아 보였다...

거진 완성되었을 쯤... "오~ 제법 잘 만든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열심히 만들었는데 검색창만 시연했던건 진짜 안습이었지만..

우리가 만든건 ebay를 모델로 한 경매사이트 kbay였다. 이전에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보니 개발자들 모여서 디자인 해봤자 조잡하기 이를데 없었고 시간은 시간대로 낭비하게 되었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디자인이나 기능은 모델이 있는 것이 우리끼리 오해도 줄이고 디자인고민하는 시간도 줄여 그 시간에 기능하나라도 더 도움이 될것 같아서 ebay를 모델로 삼았다....

ASP.NET 2.0으로 프로젝트를 다 수행하고 보니....

닷넷2.0은 상당한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성능을 떠나서 솔직히 게시판 하나정도는 놀면서해도 1,2시간이면 뚝딱 만들어 낼수 있다. 이정도 퀄리티를 이정도의 시간이었다면 jsp로는 무리였을 꺼라고 생각한다.(머 우리의 수준상 최적화등 성능에 관한 부분은 논외로 한다... ㅡ..ㅡ)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 이 자동화에 수동화된 코드를 섞는 부분이었다. 대충 예상했지만 자동화로는 우리가 원하는 기능을 다 구현할 수 없었다. 속성이니 제공된 이벤트니 하는 걸로는 할 수 없는게 너무 많았다. 이걸 C#비하인드 코드로 해결을 해야 했는데 기본틀을 자동화에 기본이 되는 틀로 만들어 내었다 보니 거기에 비하인드코드에서 구현한 걸 섞어넣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머 제일 어려웠던 건 솔직히 닷넷 강사가 없었다는 거다. 이건 뭐 물어볼 사람이 없으니... 물어보면... 원래 되야 되는데 하는 소리나 하며... JAVA잘하는건 인정하지만... C#은 그냥 가르칠라고 공부한 정도밖에는.... 머 사이트 만들어나 봤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어이없는 문제점이나 돌출되고.... JSP때나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역시나 쪼니까 쓰리티어즈구현같은 얘기나 또 하고.. 아놔~


또 하나는 자료가 별로 없었다. 없는게 없는 줄 알았던 데브피아에도 ASP.NET 2.0의 대한 자료는 별로 없었다. 물론 내가 이해못하는 부분도 있어서 그랬겠지만 솔직히 내가 원하던걸 이번엔 데브피아에서 얻은 적이 한번도 없었다. 결국 우리의 구글사마를 통해서 외국사이트에 가서 번역해가면서 정보를 얻어야 했다.

처음해보는 거라 힘들었지만 다시하면 더 잘할 수 있는것 같았다. 내수준에서 성능을 논하기는 좀 어렵고 자동화로 제공되는 부분은 상당한 편리함을 주었고 좀더 공부하면 수동화화 조합하는 것도 많이 어려울것 같지는 않았다. 쓸데없는 부분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상당히 줄일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Atlas라는 이름으로 나온 ASP.NET AJAX Control Toolkit을 이용해서 AJAX기능도 썼는데... AJAX에 대해 하나도 몰라도 AJAX의 비동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는데도...

실무에 와서 전혀 쓰지 않고 있는 ASP.NET 2.0이고 나중에는 쓸런지도 알수 없지만..... 초기 마음은 프로젝트 다하고 JSP로도 똑같이 해보려고 했었는데.... 역시나.. 미친 생각이었지...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