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피커를 꽤 오랫동안 찾았다. 개발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칼라 Hex코드가 상당히 필요하다. #000000이나 #FFFFFF정도는 외우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레이칼라정도는 대충 느낌으로 할 수도 있지만 칼라는 원하는 칼라의 Hex를 찾기가 쉽지는 않다. 전에는 포토샵에서 스포이트로 찍어서 사용했는데 회사에는 포토샵이 없으니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Hex는 써야겠는데 익숙한 툴은 없다보니 자연히 온라인으로 눈이 갔다. 편하게 원하는 Hex값을 찾을 수 있는데가 없을까 하고 오랫동안 찾아다녔다. 네이버에서 찾으면 칼라표가 많이 나오는데 색상이 많으면 칼라표도 너무 길어지고 원하는 칼라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kuler나 COLOURIovers같은 사이트들도 있었지만 이런 곳은 디자이너들이 어울리는 색 매칭을 찾기 위한 곳이지 내가 원하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다가 fabooti라는 칼러피커 사이트를 찾아서 약간 썼었는데 다양한 기능이 있기는 했지만 나로서는 인터페이스가 좀 불편한 느낌이었다.
그러다가 찾았다.
당황스럽게도 도메인도 너무나도!!! 직관적인 도메인의 사이트였다. colorpicker.com
아~~ 이 심플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내가 익숙한 포토샵의 칼라피커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따온듯 하다. Hex코드도 바로바로 적용되서 나오고 Hex코드를 복사하기도 무척 쉽다. 다른 쓰잘데없는(최소한 나한테는) 기능없이 단순히 칼라피커의 역할에만 충실한 것이 딱 맘에 든다. 칼라피커 이정도 직관성은 있어야지.. ㅋㅋㅋ
IE 6,7, Firefox 2,3, Opera 9, Safari 3.1에서 모두 잘 돌아간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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