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신경 쓰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블로그에 쓴 글이 1,000개가 넘었다. 1,000개 넘으면 자축하는 로그라도 남기려고 했는데 오늘 보니 이 글이 1,002번째 글이다. 2006년에 텍스트큐브(당시에는 테터툴즈)를 설치하고 블로그에 어떤 글을 써야 하나 같은 끄적이는 글만 남겼다가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2007년 5월부터였고 어느새 8년째 글을 쓰고 있다.
시작할 때는 내가 여기에 글을 1,000개나 쓰게 될꺼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지만 다양한 주제로 참 많은 글을 썼다. 오래 하다 보니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 이젠 하나의 습관이 되어버려서 크게 어려움 없이 글을 쓰고 있고 탈고를 하고 작문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는 게 아니었음에도 과거보다는 글을 쓰는 능력도 많이 나아진 것 같다. 최근에는 좀 더 제대로 글을 쓰고 싶은 생각에 작문에 대한 노력을 좀 더 해보려고 하고 있지만...
1,000개의 글을 책으로 만들면 몇 페이지 정도나 나올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주제가 산만해서 안 될 거야 아마...) 글이 2,000개가 되는 때는 한 2020년 정도에 되려나.... 과연 그때도 블로그를 하고 있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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