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노미는 웹2.0으로 인하여 많은게 달라진 것을 미코노미라는 경제관점으로 해석한 책으로 태우's log의 운영자인신 김태우님이 지은 책이다.
태우님은 풀타임블로거이고 웹에 대해서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연구했기 때문에 이데 대한 지식도 상당하고 그런 부분이 책에 잘 나타나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하여 프로들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가지는 아마추어들이(프로-엠) 나타나기 시작했고 오픈소스가 대기업이 만든 소프트웨어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타임즈지가 올해의 인물로 "You"를 선정할 정도로 많은 것이 달라졌다.
왜 이렇게 달라졌는지... 어떻게 사용자들이 웹의 주체로 나서게 되었는지 웹의 흐름이라든지 참여하는 사람들의 심리라던지 상당히 분석적으로 얘기하고 있다. 기업이 사용자들과 의사소통을 하려면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지금 상황에서 신뢰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설명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태우님이 웹에 대해서 상당히 연구하고 준비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약간 거부감이 든것은 오히려 제목에 대한 부분이다. 전체적인 분석과 내용은 정확했지만 그런 것을 너무 미코노리라는 틀에 맞추려고 하니까 오히려 설득력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분명 평범한 사람에서 웹2.0의 스타로 거듭난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걸 미코노미라고 하기에는 아직은 좀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웹 2.0방식의 흐름을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개인이 그 중심이라기 보다는 군중이 중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모든 개인이 경제의 중심의 역할로 나설 수 있다는 논리는 나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았다.
미코노미라는 제목말고 다른 이름으로 나왔으면 오히려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