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이클립스라는 툴에 더 깊이 알기 위해서 이 책을 집어 들었는데 책을 보고나서 얘기하자면 이클립스라는 툴에 집중한 책은 아니다. 제목에도 나타나듯이 자바프로젝트 실무에 대한 부분에 오히려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정한 어떤 요구사항아래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시작부터 운영까지 모든 것을 차례차례 설명하고 있다. 시작부분에서는 약간 당황(???)했다. 마치 소공(소프트웨어 공학)처럼 프로젝트 진행을 진행되고 업무프로세스가 어떻게 되는지가 이론적 설명으로 나온다. 물론 이 부분은 프로젝트를 진행가는 각 단계마다 자세한 이론 설명이 함께 되고 있다.
착수 - 요구사항 분석 - 설계 - 개발 - 테스트 - 운영시스템 구축 - 프로젝트 종료에 이르는 각 단계에 따라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프로젝트가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는 지 감을 잡기에는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오히려 아주 초보가 아니라면 이클립스를 배우는데는 큰 도움은 안되지 않나 싶다.(얻을게 없다는 건 아니고 이클립스의 각 기능에 대해서 초점을 맞춰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SI에 맞춰진 것처럼 국내 SI환경에서 가장 많이 쓰는 환경으로 구축이 되어 있다. 이클립스에 struts, ibatis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클립스의 간단한 셋팅후에 개발단계에서는 스트럿츠에 대한 설명과 모델링하는 방법, iBatis에 대한 설정과 어떻게 작성하고 개발을 하는지에 대해서 간단한 게시판정도의 구현을 통해서 예제코드를 함께 보여주면서 보여주고 있다. 게시판이 웹개발에서는 반 이상이기 때문에 흐름을 이해하기에는 최적으로 구성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유닛테스트와 i18n, 로깅에 대한 설정도 빠뜨리지 않았고 운영시스템에서 로드밸런싱같은 시스템 구축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부분이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계속 말했듯이 이클립스란 툴을 익히기 보다는 프로젝트를 진행할때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사람이 파악하기에는 제일 좋은 듯 하다. 프로젝트 전체를 다 다루었기 때문에 500페이지가 안되는 분량으로 모두를 자세히 담기는 쉽지 않은데 본 느낌으로는 집중할 때 집중하고 간략히 소개해야하는 부분은 간략히 잘 분배한 느낌이다. 나쁘지는 않았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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