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 on Rails의 그 Ruby에 대한 책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루비온레일즈는 루비를 공부하고 레일즈를 공부해야 됩니다. 둘이 항상 붙어다니니까 접근할때도 한꺼번에 접근하기가 쉽고 실제로도 같이 나온 책이 있는데 약간 파악하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결국 자세히 알려면 루비와 레일즈를 따로 공부를 하여야 할듯 합니다. 지난번 Ruby on Rails 초고속 웹 개발의 시작를 볼 때도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파악했지만(실제로 책이 상당히 얇은 책이긴 하죠.) 루비에 대해서 자세히 몰랐기 때문에 예제도 따라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루비책을 보았습니다. 루비쪽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명서이고 저 표지이미지 때문에 곡괭이책(PickAxe Book)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책입니다. 유명한 책 답게 내용은 아주 알찬 편입니다. 루비는 항상 할때마다 버전때문에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은데 이 책은 1.8버전대로 되어있고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이해하기 쉬운편입니다. 지금 가장 많이 쓰는 버전대가 1.8버전인듯 하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이책은 2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루비에 대해서 설명하는 본권이 하나 있고 별책이 하나 더 들어있는데 별책에는 루비의 각 클래스와 함수에 대한 레퍼런스가 정리되어 있고 반정도는 공개되어 있는 많은 라이브러리에 대한 설명과 간단한 예제가 들어있어서 실무에 활용하기에 아주 좋을듯 합니다.
별책에서 레퍼런스가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본책에서는 설명과정중에 있는것 외에는 특별히 함수나 클래스의 용도에 대해서 별로 설명해 주고 있지 않습니다. 책을 읽는 흐름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지만 혹 어떤 함수인지 헷갈린다면 별책에서 찾아보아야 합니다.
루비에 대해서는 이 책이면 충분하다고 할 정도로 책이 좋습니다.(물론 실제 하다보면 많은 것들이 필요하겠지만요.) 이책을 공부할때는 리눅스 상에서 하기는 했는데 설치도 윈도우와 리눅스를 둘다 설명해 주고 있기도 하고 루비 설치부터 루비의 특징들, 어떤식으로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설명도 상당히 좋고 예제도 설명해 주는 부분만 이해하기에 좋도록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irb, RDoc, rubyGem등 필요한 여러가지 툴들에 대해서도 잘 다뤄주고 있습니다.
루비에 대한 약간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책이 루비를 상당히 매력적으로 잘 묘사해 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쉬운일은 아닌데 그런 부분을 이해하기 쉽도록 순차적으로 잘 설명해 놓은 책입니다. 지은이들의 이름값대로 거기에 2판으로 최신내용으로 갱신되면서 루비프로그래밍을 한다면 꼭 가지고 있어야 할 책이 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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