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eb just gets better with Interop 2024 : 브라우저 간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브라우저가 벤더와 회사들이 공동으로 테스트를 만들어서 상호 운용성을 개선하기 위한 Interop 2024가 발표되었다. Interop 2023 컨테이너 쿼리, :has(), Flexbox, Grid 등의 영역의 상호 운용성을 크게 개선했다. 올해는 Microsoft Edge를 크롬과 별도로 구분해서 보여주기 시작했으며 접근성, 웹소켓용 HTTPS URL, CSS Nesting, CSS 커스텀 프로퍼티(@property), 선언적 쉐도우 DOM, 레이아웃, 스크롤바 스타일 등이다.(영어)
How To Center a Div : DIV를 부모 요소의 중앙에 배치하는 것은 의외로 까다로운 작업인데 중앙에 배치한 다양한 방법을 설명하는 글이다. 마진을 auto로 설정해서 가운데 배치하거나 flexbox를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position: fixed를 이용해서 뷰포트의 중앙에 배치하거나 CSS Grid로 중앙에 배치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실행해 볼 수 있는 예제를 같이 보여주면서 특징을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기 좋다.(영어)
Observable 2.0 : d3.js를 만든 Mike Bostock이 만든 Observable에서 2.0을 출기하면서 Observable 프레임워크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그동안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노트북을 제공했는데 이는 임시적인 데이터 탐색에는 적합하지만 세련된 대시보드와 앱에는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프레임워크를 만들게 되었고 이를 이용해서 데이터앱을 구축할 수 있다. 모든 백엔드 언어와 연결이 가능하고 빌드시에 데이터로더가 실행되기 때문에 페이즈 로딩이 아주 빠르다.(영어)
그 밖의 개발 관련
The Plan for Rails 8 : Rails 8 웹프레임워크에 대한 계획이 공개었다. 최신 웹 앱의 복잡성을 압축해서 웹 앱을 더 쉽게 구축한다는 Rails의 모토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NVMe SSD로 데이터베이스가 훨씬 빨라짐에 따라 Solid Cache와 Solid Queue를 통해 기존 Redis에 의존하던 캐싱이나 백그라운드 작업을 대체하고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게 되었다. Postgres와 MySQL이 지원하는 WebSocket을 통해 브라우저에 메시지를 브로드캐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오랫동안 Rails의 에셋 파이프라인이었던 Sprockets을 propshaft이 대체할 예정이다. 그외에도 Kamal 배포도구, HTTP 기본 인증 생성기, 벤치마크 도구, Rails 8의 Language Server 등의 도구가 포함될 예정이다.(영어)
Opening Up GitButler : 전에 GitHub에서도 일하고 Pro Git을 쓴 Scott Chacon이 창업한 Git 브랜치 관리 시스템인 GitButler가 정식 오픈했다. GitButler는 Virtual Branch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워킹 디렉토리에서 작업을 하던 중 버그 수정을 위해 새로운 브랜치로 전환하지 않고 UI에서 필요한 수정사항만 끌어다가 새로운 브랜치를 만들어서 커밋하고 푸시할 수 있게 제공한다. 곧 클라이언트도 제공할 예정인데 GitButler는 기존 Git 워크플로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브랜치를 사용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영어)
Rye: A Vision Continued : Python 프로젝트와 패키지를 관리하는 도구인 Rye를 만든 Python의 유명 개발자 Armin Ronacher가 Rye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글이다. Rye가 있으면 Python이 설치도 안 되어 있는 환경에서도 1분 이내에 모든 환경이 갖춰진 파이썬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는데 이는 Rust에서 Cargo의 원활한 통합을 보면서 이를 Python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하고 싶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Cargo가 그렇듯이 모든 도구를 다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의 다른 도구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이는 Rye도 비슷하게 하고 있지만 아직 1인 프로젝트이며 이러한 표준화 아이디어가 Python 생태계에 더 필요하다고 얘기한다.(영어)
uv: Python packaging in Rust : pip와 pip-tools를 대체하려고 Rust로 작성된 uv는 엄청나게 빠른 Python 패키지 인스톨러이면서 리졸버이다. Python을 위한 Cargo를 지향하고 있으며 이번 릴리스와 함께 Rye의 관리도 같이 맡아서 공동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영어)
인프라 관련
Enabling a Cloud Operating Model : HashiCorp에서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는 모델을 정리한 백서를 공개했다. 물론 회사에서 공개한 내용이니 상당 부분은 이러한 운영 모델을 HashiCorp의 제품으로 어떻게 구축하는지에 대한 내용이지만 운영 모델에 대한 내용과 HashiCrop의 접근도 참고할 만하다. 클라우드에서는 정적 인프라가 아니라 동적 인프라이고 IP 대신 ID 기반으로 보안과 네트워킹 정책을 세워야 하고 수동 티켓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대신 자동화된 셀프서비스 플랫폼이 필요하다. 조직 내에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이 운영 모델이 점점 성숙해질 수 있도록 플랫폼 엔지니어링 관행을 도입해서 운영을 소프트웨어 문제로 취급하도록 하고 베스트 프렉티스를 모아서 셀프서비스 기능으로 제공하고 동적 환경을 지원하는 워크플로우를 만들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23페이지로 된 PDF로 된 백서라서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영어)
Unlocking Kubernetes Performance with no CPU Resource Limits : Kubernetes에서 리소스를 설정할 때 CPU의 requests와 limits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설명하고 왜 limits를 설정하지 않는 것이 좋은지를 설명한 글이다. requests가 있으면 사용할 CPU를 보장받을 수 있으면서 필요할 때는 그 이상의 CPU를 사용할 수 있지만 limits이 있으면 스로틀링 때문에 보장받은 CPU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인데 그림과 함께 이해하기 좋게 설명하고 있다. Kubernetes에서 나도 CPU limits를 해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기에 동의하는 글이다.(영어)
How Quora Died : 전문가에게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인 Quora가 쇠퇴해 가는 과정을 설명한 글이다. Quora는 좋은 질문과 좋은 답변을 얻을 수 있는 커뮤니티를 잘 구축했지만 트래픽을 모으려고 노력하면서 SEO를 위해 질문 길이를 제한하고 피드 최적화로 피드에 콘텐츠 기사를 넣기 시작했가 이어서 수익 공유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이는 기존 커뮤니티보다 봇을 만드는 게 더 돈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이후 답변에 AI를 도입하면서 답변은 전문가의 답변보다는 평이한 답변이 차지하게 되고 AI 학습을 위해 모든 질문 답변이 AI 학습에 사용된다는 이용약관의 변경으로 인해 사용자는 계속 이용할지 갈등하게 만들었다는 내용이다.(영어)
How SSH port became 22 : 1995년 SSH를 만든 Tatu Ylonen이 SSH의 포트 번호인 22번을 어떻게 할당받았는지를 적은 글이다. 당시 23번 포트의 Telnet과 21번 포트의 FTP를 대체할 수 있도록 SSH를 설계 후 무료인 22번 포트를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에는 인터넷의 규모가 작고 초기 단계였기에 IANA에서 포트 번호를 관리했기에 IANA에 SSH의 RFC를 첨부하면서 포트 번호를 받고 싶다고, 특히 22번을 받고 싶다고 이메일 보냈고 IANA에서 22번을 할당해 주고 Tatu Ylonen을 담당자로 지정해 주어 바로 SSH의 베타테스터들에게 공개했다.(영어)
IT 업계 뉴스
Weaveworks will be closing its doors and shutting down commercial operations : GitOps 솔루션을 만들던 Weaveworks가 문을 닫기로 했다고 2014년에 Weavework를 창업한 Alexis Richardson이 글을 올렸다. 2023년에도 1,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도입되는 회사도 늘어났지만, 매출 성장이 고르지 못했고 현금 사정이 불안했기 때문에 파트너와 투자자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대기업과 합병을 논의하고 있었지만 11시간 만에 결렬되고 결국 문을 닫기로 했고 weave.works 홈페이지도 이미 닫혔다. Weaveworks는 Cortex, eksctl, Flagger, Flux CD등 다양한 오픈소스를 만들었고 이 오픈소스는 CNCF에 기부되거나 eksctl은 Amazon의 공식 CLI가 될 정도로 생태계에는 큰 영향을 주었다. 이런 회사가 문을 닫는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영어)
The Epic-Apple antitrust saga isn’t over yet : Epic 게임즈와 Apple의 반독점 소성의 결과로 애플 인앱결제 외에 다른 결제 방법도 안내할 수 있다고 판결이 나왔지만 여기서도 27%의 수수료를 받겠다고 해서 Epic 게임즈가 비난하며 다시 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pple의 안내에 따르면 앱에 포함할 링크를 포함할 수 있는 권한을 신청하고 월말 기준으로 거래 보고서를 통해 매출을 입증해야 하며 사용자가 링크를 탭하고 발생한 거래에 대해 27%의 수수료를 받겠다고 한다.(영어)
The next chapter of our Gemini era : Google이 자사의 생성형 AI인 Bard를 Gemini로 리브랜딩하고 Gemini Ultra를 출시했다. Gemini Android 앱을 출시하고 iOS 용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영어)
구글의 차세대 모델: 제미나이 1.5 : Google에서 최근 Gemini 1.0 Ultra에 이어 Gemini 1.5를 발표했다. 1.5는 Mixture-of-Experts(MoE) 아키텍처를 사용해서 효율적으로 훈련해서 Gemini 1.0 Ultra와 비슷한 수준의 중형 멀티모달 모델로 기존 3만 2천 토큰을 넘어 최대 100만 토큰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한국어)
jsr : Deno에서 npm을 대체할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레지스트리를 만들고 있다. 아직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Deno의 denoland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LLRT(Low Latency Runtime) : AWS에서 실험적으로 QuickJS 엔진을 사용하고 Rust로 만든 JavaScript 런타임을 공개했다. 이는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의 빠르고 효율적인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런타임으로 AWS Lambda에서 10배 빠른 시작 시간과 2배 저렴한 비용을 보여주었다.
Pkl : Apple이 프로그래밍할 수 있고 확장성 있으면서 안전한 구성 언어(Configuration Language)를 공개했다. Pickle로 발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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