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던 RIA에서 실버라이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보자마자 eclipse4sl에 대한 얘기인걸 알고 있었지만 익숙하지 않은 비쥬얼 스튜디오가 아닌 익숙한 이클립스에서 실버라이트를 다룬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기 때문에 냅다 신청했는데 자바진영에게는 Flex가 있기 때문인지 실버라이트에 대한 세미나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았나 보다. 몇일전까지 5명도 안되는 인원이라 세미나가 취소되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kenu님께 압박아닌 압박을 하기도 했다. ㅋ
1세션 : 이클립스 인트로 by kenu님
이 세션때문에 kenu님에 약간의 압박(?)을 드리기도 했었는데(ㅡ..ㅡ) 어쨌든 완전 새로운 부분에대한 내용은 아니지만 정리차원에서는 나쁘지 않았다. 이 강의는 작년에 들은 이클립스 기본에 대한 세미나와 약간은 겹치긴 한다.
이런 세미나를 갈때마다 청중의 타겟팅의 대해서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된다. 오는 사람의 실력도 천차만별이고 기대치도 천차만별인데 그걸 다 맞추기란 정말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어쨌든 사람맘이란게 전혀 감을 못잡을때는 디테일한거 말고 좀 포괄적인 내용에 대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약간(?) 감을 잡으니까 포괄적인거 보다는 이젠 좀 디테일했으면 하는 맘이 생기더란 말이지... ㅎㅎ 이런 세미나는 어떤 특정분야를 깊게 다루는 경우가 있고 아니면 큰 그림을 익힐수 있도록 전체 아웃라인을 설명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는 후자의 경우였다. 이클립스의 전체 개념은 좀 익혔기 때문에 중간중간 나오는 것들에서 오히려 이것저것 얻었다.
- sysout이라는 단축어를 통해서 System.out.println()을 빠르게 입력할 수 있는데 syso로도 되더라. (syso가 훨씬 편하겠네)
- 아웃라인 뷰에서 메서드등으로 바로 복사/붙히기가 가능하다. (각 뷰의 활용폭을 좀더 늘려야겠다.)
- 디버깅 모드 (전혀 몰랐던것은 아니지만 습관이 안되서 잘 안쓰는데 의식적으로 좀 써야겠다.)
- 파일에서 메뉴를 띄우면 Compare With와 Replace With에 Local History가 있는데 이건 이클립스가 각 Save단위로 이클립스 내에 저장을 해서 필요한 경우에 이전파일과 비교하거나 복구를 할 수 있다. Local History설정에 들어가면 얼마나 보관할건지 용량이나 날짜등을 설정할 수 있다.
- 에러나서 빨간줄이 간 곳에서 Ctrl + 1을 누르면 이클립스가 제시하는 에러에 대한 해결책을 볼 수 있다.
- Ctrl + Shift + G를 하면 해당 클래스에서 해당 메서드나 클래스를 사용한 곳을 모두 찾을 수 있다.(오~ 이건 정말 오랫동안 찾던 기능인데 역시 있었네...)
- Ctrl + H를 하면 다양한 조건하에 각 파일내의 Text에 대한 검색을 할 수 있다. (일일이 파일마다 열어서 Find할 필요가 없군하 ㅡ,.ㅡ)
2세션 : 실버라이트 2 by winkey님
원래 예상했던대로 Eclipse Tools for Silverlight에 대한 세션이었다. 나는 이클립스4SL에 대해서 디테일한 강의를 기대했었는데 세션은 실버라이트와 UX에 대한 설명과 Eclipse4SL의 Getting Strarted정도로 진행되었다. 흠... 막상 세션 들으면서 깨달은 거지만 강의의 지원율을 봐서도 그렇고 나같은 경우야 실버라이트 세션을 많이 쫓아다녀서 기본적인 건 약간 알고 있었지만 강의 해주시는 입장에서는 실버라이트에 대한 설명을 건너뛰기는 쉽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세션은 나도 꽤 좋아하는 단어인 UX에 대한 설명으로 "UX가 없는 UX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시작됐다. 대충 정리하면
- 이제 제품들의 기능은 거의 평준화 되었다고 보고 있고 이제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사용자경험(UX)가 된다.
- UX가 도입되면서 너무 오바되는 경향도 있다. 도입하고 일주일만에 롤백하는 경우는 처음 봤을때는 화려해서 좋았는데 2-3번 보니까 화려한 이벤트가 귀찮아서 다시 원래대로 해달라는 요청때문에 롤백되는 경향이고 6개월 롤백은 운영하고 있다가 유지보수가 필요해 졌는데 이런 요구사항에 대해서 처리 여력이 안되서 다시 원래의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경우이다.
- UX를 3가지로 나눌수 있는데 Universal UX, Portable UX, Full UX로 나눌수 있는데 Universal UX는 보통의 웹을 얘기하고 Portable UX는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RIA 여기서는 실버라이트이고 Full UX는 데스크탑어플로 돌아가는 RIA 즉 WPF를 말한다고 할 수 있다.
- WPF랑 Silverlight는 소스를 보면 거의 95%가 비슷하기 때문에 각 UX간의 이동이 용이하다.
- 실버라이트는 4가지 스타일로 나눌수 있는데 위젯처럼 웹페이지에서 일부로만 사용되는 컴포넌트 스타일, 특정용도에 맞게 한시적으로만 사용되게 제작되는 페이지인 이벤트 스타일,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로 많이 사용되는 모니터링등의 목적인 대쉬보드 스타일, 업무환경 자체를 RIA로 하려고 하고 가장 늦게 도입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스타일이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eclipse4SL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eclipse4SL을 이용하려면
윈도우즈 XP SP2이상, 윈도우즈 Vista SP1이상
JDK 1.5.0_11이상
Eclipse Ganymede
닷넷 프레임워크 3.5dltkd
실버라이트2 런타임
실버라이트 2 SDK
JDK 1.5.0_11이상
Eclipse Ganymede
닷넷 프레임워크 3.5dltkd
실버라이트2 런타임
실버라이트 2 SDK
가 필요하다.
이클립스에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프로젝트에 실버라이트부분이 추가되는데 Silverlight는 그냥 실버라이트를 개발하는 것이고 Silverlight Web은 실버라이트랑 웹사이트개발이 합쳐진 것이다. 실버라이트 웹을 선택하는 것이 편하다.
익스프레스 디자인과 익스프레스 블랜드에서 만들어진 XAML을 이용해서 이클립스에서 실버라이트를 개발할 수 있다. 이클립스에서 CS파일이 있으니까 뭔가 좀 어색하기는 하지만.... 구동은 이클립스 내부 웹서버로 구동된다.
실버라이트 2런타임은 한번 설치하면 자동으로 업그래이드 되고 컴파일하면 각 DLL형태가 되는데 이렇게 되면 파일도 많아지고 다루기가 힘들어서 각 DLL을 모아서 XAP로 만들수 있고 전에 길버트님한테 지적받았던 대로 XAP형태로 배포할 수 있다. (쨉이라고 읽는 거였군.. ㅡ..ㅡ)
난 세미나를 다닐때 눈꼽만큼이라도 내가 얻는게 있으면 비용을 별로 아까워 하지 않는다. 이번의 경우에도 20,000원이 별로 아깝지 않았다. 다른 세미나 처럼 내가 전혀 몰랐던 것을 듣고 오~~하게 되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이것저것 정리되는게 많았다. 나같은 경우는 의지박약이라 Eclipse4SL같은 경우고 갔다 와서 보면 사이트의 Getting Started보고도 할 수 있는데 꼭 이런 세미나등 오프에서 봐야 해봐야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ㅎㅎㅎㅎ 그런면에서 세미나를 보면서 난 이클립스에 익숙한 편이기 때문에 이클립스4SL을 사용해서 실버라이트개발을 하는 것도 괜찮겠다란 생각도 들었다. 경험쌓고 정보공유해도 좀 흔치않은 정보겠다라는 생각도 들었고... ㅋ
더불어 끝나고도 점심식사도 같이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니까 세미나에서와는 또 다른 느낌이라서 좋았다. 스타개발자도 이렇게 보니까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도 아니구나하는 생각? ㅎㅎㅎㅎㅎ 어쨌든 다음에 뵈면 아는체 정도는 할 수 있겠다. ㅎㅎㅎㅎ 강의 준비해주신 kenu님과 winkey님께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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