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sider's Dev Story

Stay Hungry. Stay Foolish. Don't Be Satisf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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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의 Chrome 브라우저라....

웹의 황태자라고도 할 수 있는 구글이 지난 9월 3일, 여태까지와는 좀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여태까지의 구굴은 하상 웹서비스가 기반이었다고 생각하는데(구글어스등도 있지만 맵스도 있으니..) 무언가 답답함이 있었는지 웹이라는 거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를 직접 만들어서 출시했다. 아무런 낌새도 없이 조용히 있다가 갑자기 우리 웹브라우저 출시할꺼야 하고는 다음날 바로 출시해버렸다. 그 이름이 Chrome이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 로고

아무래도 구글이 움직인 것이다 보니 꽤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블로고 스피어도 출시하자마다 다들 다운받아서 포스팅하느라고 인기태그를 장악해 버렸었다. 구글다운 심플함... 빠른 속도...  꽤 노력한 흔적들...

구글 크롬 브라우저 화면

탭이 상단에 있어서 약간은 어색하긴 하지만 머 불편하지는 않다. 그리고 소문대로 미칠듯이 빠른 속도가 느껴진다. 나는 파폭에서 그렇게 빠르다는 느낌은 별로 받지 못했었는데 이녀석은 확실히 빠르다. 파폭처럼 플러긴 기능은 없는것 같지만.....

IE6이 브라우저 시장을 평정해 버린 상황에서 파이어폭스의 출시로 점유율을 빼앗기기 시작하자 IE7을 수년만에 출시하고 파폭3에 대항하여 IE8을 준비하고 있지만 IE의 점유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고 이젠 70%대를 유지하고 있다.(물론 이건 셰계적인 얘기.. 국내에선 IE가 아직도 95%이상.... 내 생각으로.. ㅎ) 이런 수년만의 웹브라우저의 시장의 변화가 있는 가운데 크롬브라우저가 이런 분위기를 더 고조시켜줄것 같아서인지 다들 많이 기대하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웹개발자로서의 새로운 브라우저의 출시는 마냥 반기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다. 이녀석은 또 얼마나 표준을 준수하고 얼마나 독자적인 부분을 유지할 것인가 하는 걱정.... 사파리의 웹킷을 사용하고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새로만든 V8인가 먼가를 쓴다지만 100%호환이란건 어차피 불가능 하기 때문에 웹개발자의 입장으로서는 호환성을 유지해야 하는 녀석이 하나 더 생겨버린 것이다. ㅠ..ㅠ 일단 베타라긴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래도 웹표준 및 크로스브라우징을 가장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 텍스트큐브의 에디터를 전혀 사용할 수 없고 관리자 모드에서 페이지에 따라 읽지도 못할 작은 글자로 나와버리는 것들이 있다.

지금도 크로스 브라우징 하려면 윈도우에서만도 IE6,7, FF2,3, Opera, Safari를 해야하는 판국인데 여기에다 크롬까지라.... 맥이나 리눅스용은 꿈도 못 꿀 지경이다. 그리고 크롬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브라우저라는 건 그렇게 쉽게 바꾸지 않고 크롬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조차도 아주 극소수에 불과하다. "너 무슨 브라우저 쓰냐?"라고 물었을때 "인터넷 익스플로어"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몇 프로나 될까.. ㅡ..ㅡ 솔직히 IE 7으로만 다들 바꿔줘도 진짜 편할텐데.. ㅠ..ㅠ

개인적인 바램으로 IE는 이제 7버전이 대세가 아닌가 하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IE6을 쓰면서 업데이트를 못믿겠다고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서 이올라스와의 특허분쟁때문에 플래시나 오브젝트 태그에 라인이 생기는 문제를 패치안한 상태로 사용했을때의 당황감이란... ㅡ..ㅡ 이걸 소스에서 해결해 주어야 해 말아야 할지......

아~ 이런식으로 브라우저 늘어가면 퍼블리셔가 필수가 되겠다. 필수가.. ㅡ..ㅡ(지금도 필수라고 생각하지만....) 모든 브라우저 한번에 테스트 하는거 누가 안만들어주나.. ㅠ..ㅠ




구글 크롬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한 동영상.... 의도만큼은 충분히 공감을... ㅎㅎㅎㅎㅎㅎ(그나저나 유투브 캡션기능 짱이네..)
2008/09/05 03:50 2008/09/05 0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