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sider's Dev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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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JSP 2월 세미나 - "YUI를 이용한 웹UI 개발 " 후기

이번주에는 정신이 좀 없긴 했는데 YUI 구경을 좀 하려고 세미나를 신청했다. kenu님이 YUI에 관심이 있으시다는건 지난번 1월 세미나에서 알게 되었다. 여태까지 나는 ext-js나 YUI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둘다 1년정도 전에 약간 만져본적은 있지만 그 뒤로는 거의 prototype.js에 집중하고 있었다.

여러가지 Javascript 프레임워크가 있지만 내가 느끼기에 굳이 분류를 하자면 prototype.js나 jQuery같은 프레임워크들은 Core자바스크립트 개발을 향상시켜주는 베이스단적인 성향이 강해서 그 기반으로 자유롭게 개발할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ext-js나 YUI같은 경우는 슬라이드나 데이트피커, 칼라피커등 상당히 구체적인 것까지 구현되어 있고 그걸 이용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였다. 그래서 나는 베이스단적인 쪽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쪽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근데 1월 세미나에서 kenu님께 그런 얘기를 하다가 내가 말하면서 내 얘기에 약간 모순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주위사람들한테 내가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를 이용하는 이유를 얘기하다보면 일반적으로 얘기하는데 "수레바퀴는 다시 만들지 않는다."는 개발에서는 아주 상투적이면서도 기본적인 말이다. 이 말이 내가 개발할때 기본적인 마인드로 가지고 있는 생각인데..... YUI나 EXT-JS에 대해서는 내 스스로 다른 잣대를 가지고 대한것 같다.

마치 prototype.js기반으로 된 데이트피커는 사용하면서도 YUI에서 제공하는 데이트피커는 다 만들어진 거 데이터만 던져주는 것처럼 잘못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히려 YUI를 프리젠테이션단의 역할로 사용하고 그 기반을 prototype.js나 jQuery를 사용하는데 훨씬 적합한 접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YUI를 제대로 좀 알려고 이번 세미나에 참가했다.

Yahoo 로고

프레임워크라는게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세미나에서는 보여주는 정도밖에는 할 수 없기는 하지만 주제가 YUI임에도 개발환경인 이클립스에 대한 설명이 많아진 것은 약간 아쉬운 점이다. 자바스크립트 개발이기 때문에 서버사이드쪽은 필요치 않은 부분임에도... 물론 뭐 그러면서 이것저것 다른 것도 배우는 거긴 하지만..... ㅎ 아무래도 제한된 시간내에서의 세미나인 만큼 주제에 집중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다.

야후가 클라이언트 사이드쪽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건 알고 있었지만 YUI는 생각보다 괜찮아 보였다. 내가 크게 YUI나 Exi-js를 신경안썼던것중 하나가 유연성에 대한 부분이었다. 이 둘을 만져봤을 때는 내가 자바스크립트 완전 초짜였었기는 하지만 그 당시에 사용하기는 아주 좋은데 그 외에 뭔가를 하려니까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었는데... 이번에 보면서 인상이 좀 달라졌다. 내구 구조까지 파악해 보진 않았지만 스킨이라는 이름으로 CSS가 따로 제공되기 때문에 모양정도는 바꿀수 있을듯하다.(노력은 들겠지만.)

YUI에서 제공하는 Global Object가 YUI의 최상위 객체로 제공되고 여기서 namespace 지정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랑의 충돌도 막을 수 있을듯하다. 또한 자바스크립트 개발할때 제일 피곤한 것중 하나다 타입체크인데 여기서 상당히 괜찮은 타입체커를 제공하고 있었다.(자바스크립트는 개나소나 Objcet라서... ㅎ)



필요 라이브러리가 상당히 많은건 좀 아쉽지만 이렇게 많은 기능들을 커스터마이징 정도로(말처럼 쉽진 않겠지...) 이렇게 고급스러운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면 아주 매력적으로 보인다..

올해는 jQuery를 좀 만져볼려고 했는데 할게 점점 많아지는구만... ㅎ 시간이 모질라서 selenium을 구경 못한 건 좀 아쉽다.


2009/02/22 01:29 2009/02/22 01:29